[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관광자원을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인문, 자연환경, 시설 등 전 분야로 경관이 빼어나거나 신비한 곳, 역사성·희소성 등 가치 있는 이색장소와 스토리, 지역에서 창작활동이 활발한 예술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체 등이다. 

주관부서인 문화관광과에서 전 실·과·소·읍·면에 조사 시행 공문을 발송하고 주민 제보와 의견을 폭넓게 수렴 중이다.

1차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2차 탐방조사도 한다. 

군은 이번 조사로 관광에 대한 모든 자료를 집대성한 DB자료를 구축해 지역·테마·계절별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 안내 자료에 수록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 각종 자료를 제공할 주민은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이나 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043-730-3411~3)으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옥천은 아직 거점 관광지와 킬러 콘텐츠는 없으나 곳곳에 중요한 역사 발자취가 서려 있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관광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며 “이번 총조사를 통해 산재한 자원을 다양한 그림으로 잘 엮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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