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 둔산경찰서는 주차요금을 징수하던 장애인 주차요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5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쯤 대전 서구 한 노상 주차장에서 지체장애 주차요원 B씨(56)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요금 정산 과정에서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목과 팔을 다치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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