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생명존중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유도와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봄철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정신건강의 위험신호가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사회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교육 및 이동 상담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제천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자살예방 유관기관장들의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에는 봉양읍, 백운면, 송학면 지역 노인대학 노인들이 참여하는 정신건강관리 교육이 예정돼있다.

매월 셋째 주에는 지역 내 사업체 또는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직장이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봄철이나 가을철은 기분의 변화가 많은 시기"라며 "주위에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살예방상담전화(☏1393)와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043-646-3074~5)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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