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위생관리 수준을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위생등급제'는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시 보건소에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지정해 신청하면 항목 및 기준에 따라 평가해 등급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현장평가는 결과의 객관성 및 전문성을 위해 평가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위탁해 실시되며 85점 이상인 경우 해당 등급을 받는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출입·검사 2년 간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의 개·보수 융자 지원, 음식점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위생등급제 시행으로 업소 간 자율경쟁을 통해 위생수준 향상 및 소비자 선택권 보장, 영업자의 매출액 향상이 기대된다"며 "현재 소뜰애(우수), 청풍명월이천쌀밥집(좋음) 2곳이 지정돼 있고 다수의 음식점 영업주가 신청을 요청해 심사 중이므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업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위생관리팀(☏043-641-318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