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666억원 신청
올해比 46%↑ '역대 최대'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등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내년도 농림축산 국비 신청액을 대폭 늘려 농림축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농림축산 국비사업 40건을 확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 예산 666억여 원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456억원보다 46.0%(210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사업이 23건 364억원, 포괄보조사업이 17건 30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농업 7건 154억3400만원 △원예유통 3건 29억2100만원 △산림 7건 96억7400만원 △축산 6건 84억1500만원 등이다.

또 포괄보조사업으로 농업생산 기반시설 분야에 2건 29억6100만원, 일반 농산어촌 개발 분야에 15건 272억1700만원을 신청했다.

사업비는 국비 429억7800만원, 지방비 176억4300만원, 융자 31억4300만원, 자담 28억5800만원으로 충당된다.

특히 충주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농촌 신활력 플러스 등 농림축산 발전의 발판이 될 신규사업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정한 사업은 충북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내년 정부예산으로 요청할 계획”이라며 “농림축산 발전을 위해 적정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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