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12일 공직자 대상
이론 기능 실습 강의 진행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군정과 대민 봉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 대상 드론 활용 교육에 나섰다.

군은 오는 22일까지 각 부서와 읍·면 직원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 8~12일 10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에서 드론 조종 교육을 한다.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드론 조종 및 항공촬영 입문 과정을 수료한 군 직원 4명을 자체 강사로 지정해 안전 교육과 작동법, 활용 방법을 교육한 후 직접 시연하고 영상 촬영을 통한 모니터링 방법을 습득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 기본 원리에 관한 이론 교육과 시동, 전진, 후진, 회전, 착륙과 같은 기본 동작에 이어 제자리 360도 회전과 장애물 파악하기 및 촬영 등 기능 실습 위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참가자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상시학습을 인정하고 위탁 교육 외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드론 교육 신청자에겐 교육 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단양군은 대형 드론 2대, 중형 드론 4대, 소형 드론 2대 등 8대를 보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료나 농약 살포 등의 농업 지원, 사진 촬영, 육상·수상의 측량 또는 탐사, 산림·공원의 관측 등 공공 분야 전반으로 드론의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직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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