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맥키스컴퍼니 협약 3000만원 들여 1.3㎞ 규모 조성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맥키스컴퍼니가 3000만원을 들여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에 황톳길을 조성한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과 김홍장 시장은 1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삼선산수목원 황톳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들은 지난 8월 황톳길 조성을 위해 삼선산수목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오는 5월 개통을 목표로 삼선산수목원 일원에 연장 1.3㎞ 규모로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톳길이 조성되는 삼선산수목원은 개원 첫 해였던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월까지 누적 탐방객 17만2199명을 기록하며 당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탐방객이 꾸준히 이어지는 동안 당진시는 수목원 내에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선산수목원 황톳길 조성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 중인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이 맨발로 걷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맨발걷기는 2017년 KBS 생로병사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정도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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