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比 22.06% ↑… 경제 활성화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제출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은 생활밀착형 SOC사업, 일자리창출 확대 등 정부의 재정확장운용 기조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출된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일반회계 4540억원, 특별회계 717억원 등 5257억원이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950억원(22.06%) 증가한 액수이며 군 역대 추경 예산액 중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 주요 추경재원으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활발한 기업체 유치로 기준재정수요액 증가에 따라 증액 교부된 보통교부세 281억원,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으로 인한 일반조정교부금 37억원, 국도비 보조금 62억원, 순세계잉여금 190억원 등이다.

일반회계의 세출예산으로 편성된 주요사업은 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신축 12억원, 아동수당지원 10억원,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지원 2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12억원, 종합스포츠타운조성 29억원, 백곡호둘레길조성 실시설계용역 1억원, 이월다목적체육관건립 설계비 1억원, 환경기초시설 52억원, 도로망 확충 38억원, 도시계획시설 관련 66억원 등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군민 체감형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많은 비중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 개회하는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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