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는 탕정신도시 아파트 분양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분양 현장 및 인근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중개행위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탕정신도시 분양 아파트는 지난 11~13일 총 2000여 세대 규모의 탕정지웰시티푸르지오 및 탕정시티프라디움 청약 당첨자가 발표됐고 오는 25~27일 동시 분양계약이 예정돼 있다.

이들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탕정지웰시티푸르지오는 평균 37대 1, 탕정시티프라디움은 평균 4.6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시는 이 열기가 분양 계약일까지 이어져 위법중개행위 또한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명 '떳다방'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동식 중개시설물을 설치해 중개행위를 하거나 무자격자가 중개행위를 할 경우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전매행위 감시와 이동식중개시설물 자진철거 명령 등 불법 중개행위 예방활동을 통해 탕정신도시 투기과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건전한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과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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