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과 농업을 접목한 새로운 한의약 산업 기반 마련해야

▲ 오제세 의원(가운데)이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한의약과 농업을 접목해 새로운 한의약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에서 한약재를 활용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오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중심으로 질병구조가 변하면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료비 절감은 물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한의약 및 농업의 발전과 활용에 역점을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메디컬 팜이 구축되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 농촌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중심의 건강한 미래형 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 팜'(의학 농장)은 한의약과 농업을 접목해 기존 치유농업 사례들을 철저히 분석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질병예방 및 진단, 맞춤치료에 최적화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의약 산업 기반이다.

이미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들은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관련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전통의약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오 의원은 "국제적 흐름과 국민들의 욕구 다양화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한의약 자원 활용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한의약의 발전과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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