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재난대응체계 구축
읍·면·동별 30명씩 총 480명
기존 96명 비해 500% 늘어나

[보령=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보령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자율방재단을 대폭 확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별 30명씩 총 480명을 모집한다.

기존 96명에 비해 500% 증가했다.

이들은 재난위험지역 사전예찰, 재난예방, 응급복구, 구호지원 등을 한다.

이를 위해 안전한국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응급처치, 아마추어 무선사, 직무교육 등 재난관련 교육을 수료한 뒤 밴드·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비상연락체계로 상시 예찰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 활동이 부진하고 참여가 적은 회원을 정비하는 한편, 사기 진작을 위해 단체복과 안전장비를 지급하고 활동이 우수한 단원은 유공자로 표창한다.

희망 주민은 다음달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안전총괄과 복구지원팀(☏041-930-3252)에 문의하면 된다.

방대길 시 안전총괄과장은 "주민 스스로 재해 예방 및 경감에 일정 역할을 담당하는 방재 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할 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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