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道문화재연구원과
청주 신선주·충주 청명주
보은 송로주 등 3개 전통주
융합해 단일 상품 개발키로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이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주 3개(청주 신선주, 충주 청명주, 보은 송로주)의 융합 상품을 개발한다.

이들 술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명품주다.

19일 도에 따르면 충북은 3개의 전통주 외에도 30건의 다양한 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형문화재 별 단독적인 상품 판매는 추진됐지만 이번처럼 여러 개의 무형문화재를 융합, 하나의 상품 개발에 착수하기는 처음이다.

전통주 3개과 함께 이번에 참여하게 되는 무형문화재는 술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만드는 도자기 공예 장인과 완성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드는 목가구 제작 장인 등이다.

장준식 원장은 "지역 문화유산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지역 문화유산 홍보콘텐츠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이어 "과거 삼국시대 각축장이던 충북에서 융합·통합을 통한 상생의 충북을 상징할 수 있는 문화상품 개발은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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