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대전스마트쉼센터에 교육신청, 7000명 목표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유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시는 최근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그동안 대전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대전스마트쉼센터가 공동으로 예방교육 및 방문상담을 운영해왔다.

 예방교육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스마트폰 레몬교실'과 심화과정인 'WOW 건강한 멘토링'과정이다.

 유치원, 학교 등 기관이 신청하면 해당 수요처에 전문 강사가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1860명보다 대폭 증가한 7000명 교육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터넷·스마트폰 바른 사용습관 형성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기반의 동화, 예방체조 등 놀이형 교육이 신청 기관 별 1회 30분 정도 이뤄진다.

 센터에 전화(☏042-270-3223~5)하거나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태수 정보화담당관은 "최근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예방교육이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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