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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회와 경찰, 예능미디어의 역할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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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0  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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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경찰은 국가의 치안을 위해 최일선에서 물리적 억압기능을 행사하는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구이다. 그렇게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거나, 도망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기관이다. 이번 버닝썬 사건에서 미성년자 출입은 묵인하게 된다. 피해자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적반하장으로 덮는다. 시간이 흐르면 몸 안에서 흔적이 남지 않는 물뽕 등 약물은 손님의 잘못으로 뒤집어 씌운다. 이처럼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 억울하게 만드는 것은 최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이라는 거대 조직이 개입하여 뒤를 봐주지 않고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폭행사건 편파수사는 경찰과 업주와의 유착에서 비롯되었다. 버닝썬에 투자한 한 호텔의 대표는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버닝썬 사건은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경찰이 오히려 가해자를 위해 피해자를 억압하였다. 온갖 범죄와 비리의 술을 판매하는 클럽이 국가의 비호아래 운영되었다. 이는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혼란국가나 독재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현상이다. 공무원의 제복은 국가권력으로 법률에 기반을 두고 정당하게 집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사는 한류와 k팝의 인기로 아이돌과 동반하여 재력이 상당히 비대해졌다. 대기업도 홍보를 목적으로 이들에 투자하여 연을 맺는다. 이들의 재력은 인맥을 동원하여 권력을 가졌다. 미디어도 이들의 권력과 연동된 것처럼 눈감아주는 느낌이다. 버닝썬 사건에 중심에 있는 정00은 몇 해 전 몰카촬영으로 고소를 당했다. 그는 동영상이 담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하며 제출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하고 검찰에 송치하였다. 정00은 단톡방에는 '죄송한척하고 오겠다'는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올리고 검사를 받았다. 이후 정00은 다시 4개월 만에 미디어에 복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방송국을 안방처럼 넘나들며 연말시상식 사회를 보았다.  

 비단 이들뿐만이 아니다. 클럽에서 여러 차례 성 추문에 휘말린 가수와 배우활동을 하는 박00도 최근 복귀했다. 여자 친구를 폭행·임신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00도 배우도 복귀했다. 이00은 심지어 미성년성매매로 유죄판결을 받고도 충무로에서 활약하다가 지상파에 복귀했다. 암페타민이라는 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적발된 박0도 소속사를 통해 복귀했고, 새 싱글앨범도 발매했다. 미디어는 시청자에게 인기만 있으면 된다는 분위기이다. 이는 묵시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범죄를 저질러도 된다는 죄의식을 없게 만드는 것이다. 미디어도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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