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예정지 현장 답사
기업 유치·균형발전 기대
"충북선 고속화 반영 총력"

▲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이 20일 동충주역 신설노선 예정지를 찾아가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미래 100년을 위해 충북선 고속화 노선을 동충주산업단지와 연계시키는 노선 변경에 발벗고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일 동충주역 신설을 추진하는 노선 예정지 현장을 찾아가 의견을 청취하고, 동충주산단과 효과적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답사는 충주역을 출발해 목행동을 거쳐 산척면까지 시에서 건의한 동충주역 신설 노선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수소전기차 관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동충주산단과 금가ㆍ산척ㆍ동량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동충주역 노선 현장 상황을 직접 파악해 앞으로 사업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동충주역 신설 노선은 동충주산단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로 다양한 기업체 유치의 기반이 되고, 동부 지역 발전을 통해 시 전체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충북선 고속화사업에 동충주역 노선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목행~동량~삼탄을 지나가는 현 노선에서 큰 변화없이 진행되는 현재의 예타 노선안은 충주가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충주역 신설안이 충북도 및 기획재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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