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군정운영단 운영
관광·농업 등 4개 분야 선정
토론 통해 다양한 정책 연구
2030 군 종합발전계획 반영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이 주요 분야별 군정연구단 운영으로 혁신적 정책과제 발굴 및 직원역량 강화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4~10월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과 역점사업 발굴·기획으로 지역발전의 기회와 조직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군정연구단을 운영한다.

군은 4∼5개팀을 선정해 핵심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는 관광콘텐츠, 미래농업, 생활 SOC, 인구정책 등 4개 분야로 연구단 자율적으로 과제를 선정해 모임을 갖고 토론을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를 연구토록 하고 그 결과는 2030 단양군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전문성 강화 등 필요에 따라 충북연구원 연구진이 새로운 연구주제를 제안해 , 우수사례발굴을 위해 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단 구성은 최대 3명 내외를 한 팀으로 하며 6급이하 직원으로 구성하게 된다.

군에서는 연구과제 제안서를 받아 내·외부 심사위원을 통해 연구주제 및 연구계획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거쳐 4∼5개팀을 이달 말 선정하게 된다.

군정연구단은 근무시간외 활동을 원칙으로 하며 각 팀장의 주재하에 팀원전체가 참여하는 토론식 연구 활동을 하게 되고, 현장답사와 충북연구원 연구진과의 합동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충북연구원 연구진과 공동토론회등 , 연구단 운영을 위한 부서 협업을 추진하는 등 행정적 지원방안도 마련된다.

오는 6∼9월에는 연구단 운영을 돕기 위해 국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지원하며 결과물에 대해 오는 10월 중 각 팀 연구결과 합동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우수팀에게는 관련 지침의 의거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연구결과물은 2030 단양군 종합발전 중장기계획에 반영해 내실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덕기 군 정책기획담당관은 “경직되고 정적일 수 있는 공직사회에서 군정연구단의 연구 활동이 지역발전을 위한 움직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단양군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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