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이 보은산업단지에 3개 사 1735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20일 충북도청에서 ㈜한국카본, ㈜한국신소재, 보은산단 신재생사업 SPC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카본 총괄 사장 겸 ㈜한국신소재 이명화 대표이사, 보은산단 신재생사업 SPC의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호반산업 김진원 대표이사, 대화건설 이화련 대표이사, 드림엔지니어링의 오진택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건축자재 및 자동차, 항공, 선박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한국카본과 ㈜한국신소재는 보은산단에 3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은산단 신재생사업SPC는 보은산단 내 20㎿급 신재생발전시설을 설치한다. 한국중부발전, 호반건설, 대화건설, 드림엔지니어링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1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은은 지난해 100㎿급 연료전지 발전 투자에 이어 20㎿급 신재생발전시설을 유치함에 따라 향후 청정 신재생산업육성의 성장거점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협약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