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연극 '석오(石吾) 이동녕'이 다음달 11일∼13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천안 출신으로 계몽운동가,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세 번째 주석이자 국무총리·대통령 직무대리를 거쳤던 이동녕 선생의 치열한 삶과 애국심을 표현한 이번 공연은 유머와 풍자, 해학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단결하라! 대동단결하라! 단결하여 일제를 몰아내자!'로 시작한 이야기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음악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잊혀진 독립운동가, 임시정부의 진정한 대통령'이동녕 선생의 삶을 표현한다. 
출연진은 이동녕 역에 배우 이경영(소년 이동녕 역 이현우), 노백린 역에 김학철, 이승만 역에 김효원 등이 등장한다. 

이 공연은 KBS-TV에서 연출을 했던 예술감독 윤흥식과 연출 오광옥, 조연출 김선영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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