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 규모 … 공공기관 최초 신재생에너지 활용

▲ 20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공공기관 최초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개청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2012년 출범한 세종선관위는 7년 동안 원도심인 연서면 KT빌딩을 빌려 사무실로 사용해 오다 2017년 8월 청사 신축을 시작했다.

2393㎡의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20426㎡ 규모로 건립된 신청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청사로 운영된다.

'제로에너지 건물'이란 태양광·지열 에너지 발전, 고단열 자재, 자동제어시스템 등을 도입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뜻한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오연정 위원장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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