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 등 상담 및 법률지원

▲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민생비상구 출범식 참석자들이 비정규직노동자, 중소상공인 등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정의당 충북도당 민생비상구가 20일 청주시 봉명동 도 당사에서 공식 발족했다.

민생비상구는 임금체불, 부당노동행위 상담을 비롯해 비정규직노동, 각종 갑질 피해, 중소상공인 고충 등 다양한 민생의제를 상담하고 법률지원도 한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전문적인 상담업무, 법률지원을 위해 지역의 변호사 2명, 노무사 1명, 손해사정인 1명, 세무회계사 1명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상담 및 분야별 지원을 위해 당직자 5명으로 지원팀을 조직했다.

전화상담, 방문상담 등은 도 당사에서 진행한다.

이날 민생비상구 업무협약식 및 개소식에는 조종현 민주노총충북본부장, 민주노총단위노조대표자, 이혁재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 정세영 도당위원장 및 당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종현 민주노총충북본부장은 이날 축사에서 "비정규직노동자 등 이 땅의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소중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세영 도당위원장은 "각종 억울한 일들을 겪고도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할지 모르는 수많은 비정규직노동자, 중소상공인 등을 위해 민생비상구가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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