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중앙제어㈜ 찾아
경영상 애로 듣고 공정 견학

▲ 청주산단에 위치한 ㈜정식품을 20일 찾은 한범덕 청주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이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0일 오후 청주산업단지에 소재한 ㈜정식품과 중앙제어㈜를 찾아 대표 및 근로자와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대화는 기업 대표 및 근로자와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경영 상 어려움과 규제 사항 등 기업 애로를 듣고 생산 공정을 견학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장 대화는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 원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및 경영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중앙제어㈜는 전기전자 제어장치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동종업계 선도기업이다.

9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41회 국가생산성대회 산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고 현대기아차·BMW·르노삼성·도요타·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파트너로서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보급하고 있는 차세대 유망기업이다.

베지밀의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1973년 창업한 ㈜정식품은 현재까지 46년 동안 국내 두유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식량 절약 및 식생활 개선 대통령 표창,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상, 15회 소비자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국민생활안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표적인 지역의 향토기업이다.

한 시장은 "지역 내 우량기업의 기술·경영 혁신사례를 다른 기업도 참고,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새로운 활로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규제 개혁, 투자 유치,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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