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 협력적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총 사업비 3억5000만원 확보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장석봉)와 '가스안전 대덕지킴이'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가스안전도시 조성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장년 일자리사업(가스안전 대덕지킴이) 추진 협력 △가스안전 체계 마련 및 가스안전문화 확산 상호 협력 △가스안전을 위한 정보교류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 대덕지킴이 사업은 지난 2월 시-구 협력적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는 이번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중 '가스안전 대덕지킴이' 16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가스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약 7개월간 대덕구 내 1만1000여개의 LPG시설 점검과 취약계층 가정의 3000여개의 가스타이머 콕 설치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전일제) 주 5일 근무며, 보수는 월급 187만원(세전금액)으로 올해 대전시 생활임금이 반영된 금액이다.

신청·접수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며, 대덕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만 40세 이상 만60세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희망자는 대덕구 홈페이지(www.daedeok.go.kr)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하거나 대덕구 에너지경제과(☏ 042-608-69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가스안전도시 대덕'을 만들기 위해, 가스안전도시 선포식과 유관기관 및 단체와 거버넌스 구축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가스안전 대덕지킴이', '서민층 가스시설 금속배관 교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등 가스타이머 콕 보급사업', '사고예방 안전캠페인'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등 6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가스타이머 콕 설치사업'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가스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을 연계해 가스안전인프라 구축 및 구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살고 싶은 대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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