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업체 8개 대표 등과
중기 맞춤인력 양성 협약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우수중소기업 8개 대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맞춤형인력 양성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양성·교육시켜 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지원하고, 구직자들은 기술 교육을 받아 우수한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지역에 거주하며 취업 준비하는 교육생 20명을 모집해 자동화설비 전장설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자리 미스매치(miss match) 현상을 해결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내 기업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교육과정도 지역 내 밀집된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전장 산업체의 필요 인력을 사전에 분석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8개 지역 우수중소 기업은 28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승인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기술교육과 구직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주생산하는 '한주반도체'10명,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엠이엠씨코리아'는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너트 부품 생산 업체 삼진전공(성남면)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새너(직산읍) △전기회로개폐기 업체 패커드코리아(직산읍) △자동화제어시스템 개발 업체 위드텍(두정동) △자동차전장부품 업체 태성전장(성거읍) △반도체 제품 생산 업체 플렉스컴(2공단)도 인력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장호영 시 기업지원과장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우수중소기업체 등 맞춤형 인력양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