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ㆍ눈ㆍ비 걱정없이 체육활동

▲ 충주 국원초 학생들이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체험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충주국원초등학교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설치해 다양한 실내 스포츠활동이 가능해졌다.

시와 국민체육진흥기금이 각 3600만원씩 총 7200만원을 지원한 VR스포츠실은 날씨와 상관없이 VR과 특수센서 기술이 적용된 스크린을 보며 운동할 수 있다.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방위 카메라와 스크린을 통해 학생들이 화면 위 목표를 공으로 맞추거나 신체 동작을 따라하는 등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체육교구도 준비돼 있어 야구, 농구, 볼링,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VR스포츠실은 부상이나 미세먼지 등 위험요소가 적은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 관계자는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