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하 한교원)이 3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아산캠퍼스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인사 200여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기념영상 시청과 연혁보고, 황선조 총장 기념사, 쑨위에핑 교장(중국 위해방정외국어학교)과 응구엔 응옥 호안 대표이사(베트남 ICO 코리아)가 해외 초청자 대표로 한국어교육의 세계화를 연설하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선문대 한교원은 지난 1989년 천안캠퍼스에 개원한 이래 152개국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육부로부터 학부 및 대학원 입학을 앞둔 정부초청장학생들의 한국어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 하고 있다. 

2012년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2013년에는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실태조사에서 정부초청장학생의 토픽 합격률 대학원 1위, 학부 2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육원으로 꼽히는 성과를 이뤘으며 해외 4곳에 분원을 설치하고 중국 세종학당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채수 원장은 "유학생이 공부하기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지역과 하나되어 다양한 언어교환,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역량을 모아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비상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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