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가 축산 종사자와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축산질병 제로화 등 선진 축산업 구축에 나선다. 시는 21일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축산농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관련 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서산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교육은 구제역, AI와 같은 악성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경영능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축산법규, 친환경 동물복지, 친환경 축산환경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7월 개정된 축산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내용도 함께 설명해 축산관련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맹정호 시장은 "매년 반복되는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과 FTA에 따른 수입 축산물 유입으로 축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해야 하고 행정과 축산업 종사자 간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또 "시에서도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가축방역 선진화를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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