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특화산업 육성 등 높은 평가

▲ 한범덕 청주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공무원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뻐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차별화된 발전 전략과 경쟁력 있는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낸 지자체를 발굴하는 최고 권위의 정책 경연장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기업환경개선·문화관광 등 7개 부문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98개 자치단체가 201개 부문에 응모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업환경개선 부문에 응모한 청주시는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 3대 지역특화산업 육성 전략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통한 맞춤형 기업 투자환경 조성 △탁월한 기업유치 실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대상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SK하이닉스㈜ M15공장의 조기 준공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과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유관기관 TF팀 운영, 다수부서 협력 사업을 추진했으며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를 개최하고 바이오 관련 기관 연구개발·시설 건립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특화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발전 전략을 추진했다.

또 투자기업 CEO간담회 등 기업과의 꾸준한 소통 창구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드론전용 공역 내 드론비행시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하천법상 친수사업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선으로 맞춤형 투자 환경 조성했다.

시는 이러한 기업환경개선의 노력으로 지난 2년간 4조5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한범덕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소통하는 문화를 통해 청주시 지역 내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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