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역자율방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을 정비하며 단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128명의 자율방재단원을 200명까지 증원키로 했다.

또 면·동 별 단원 규모를 최소 30명 이상으로 조정, 지역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특히 실질적 재난예방·대응·복구활동을 할 수 있는 정예화된 조직을 갖추기 위해 의사, 건설엔지니어, 건설장비 및 화물차량 보유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방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시 방재단은 지난 2009년 '자연재해대책법' 66조에 따라 조직된 법정단체다.

평상시 자연재해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등 주민홍보 및 캠페인, 안전한국훈련 참여, 위험지역 예찰 등 자율적인 방재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재난이 발생하면 응급 복구, 주민 대피 유도 및 긴급 구호물자 전달 등 실질적인 재난 복구 및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다.

시는 방재단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단복, 안전화 등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또 직무교육과 예찰 요령 및 응급처치법 등 재난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해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희망 주민은 면·동사무소나 시 안전총괄과(☏042-840-2253)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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