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署 마술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눈길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학교폭력 사라져라 수리수리마~수리.”

충북 충주경찰서가 지난 22일 충주공업고등학교에서 전교생 550명을 대상으로 ‘마수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마수리는 ‘마술을 통해 수요자인 학생들의 이해를 높인다’는 의미로 조두하 여성청소년계장이 마술사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조 계장은 신문지를 찢었다가 복원하는 마술을 선보이며 피해자의 몸과 마음을 찢는 학교폭력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구와 교사가 피해자 편에서 적극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남정현 서장은 “학교폭력이란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했다”며 “학교폭력 없는 충주가 되독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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