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2차분 65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자금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1차 접수를 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고, 3차는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4차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2차에 지원하는 자금은 △건축비, 생산시설비 등 시설지원을 위한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 300억원(10억원 이내,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생산 및 판매활동 등 운전자금 지원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300억원(5억원 이내, 2년 일시상환) △벤처·지식서비스산업 지원자금 50억원(5억원 이내,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이외에도 △일자리창출기업 지원을 위한 고용창출기업특별지원자금(200억원)과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자금(20억원)도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230-9751)으로 방문, 우편 또는 온라인(ebizcb.chungbuk.go.kr / 'e-기업사랑센터') 신청?접수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www.chungbuk.go.kr)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화 도 경제기업과장은 "올해 충북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27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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