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국 볼링의 유망주 '고등학교 볼링왕' 지근(청주 금천고·사진)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회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인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근은 이번 대회 첫 날 남자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남자 2인조, 남녀 혼합 4인조 경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들 경기 합계 4387점을 획득해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개인종합 우승까지 싹쓸이했다.
개인종합은 세 종목에서 기록한 각 선수의 개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마지막 경기인 마스터즈에서도 지근은 상대방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해 대회 전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종합우승으로 마무리한 우리나라 주니어대표팀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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