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현ㆍ김길자ㆍ안미의 의원 조례 제정 등 제안

▲ 김각현 의원

[천안=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각현ㆍ김길자ㆍ안미희 의원이 지난 22일 220회 임시회 본회의실에서 각각 천안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각현 의원(다선거구)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제안'을 주제를 통해 "최근 발생한 장애인 전동휠체어 사고는 열악한 보행환경이 주요원인이며 특히 인도의 높은 단차, 좁은 폭, 보행로에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 부적절하게 설치되거나 훼손된 점자블럭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들이 발생한다"며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마중버스를 운행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통약자가 체감하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사전ㆍ사후 점검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교통약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시설점검을 강화해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교통약자에 대한 정책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길자 의원


 김길자 의원(비례대표)은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10년 사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4.4%, 부상자 수도 연평균 12.3%씩 증가하는 등 고령운전자 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실제 천안시 등록차량 중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차량이 전체의 4.4%인 1 만 3860대이다"며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시가 안전사고 사전예방의 중요성과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마련의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령자 운전 매뉴얼을 작성해 스티커 부착 등 안전운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운전면허 반납에 따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지원 등 경제적인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안미희 의원


 안 의원(가선서구)은 "지역축제가 경쟁적ㆍ과시적 축제가 돼 여러 문제점을 발생시켰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이유는 지역이미지 제고와 홍보,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및 지역주민의 요구 충족 등인 긍정적 효과가 파생되기 때문이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전제한 뒤 "북면 벚꽃축제 등이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도 힐링과 역사체험 콘텐츠 개발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단풍나무 숲길 축제에 대한 천안시의 적극적인 행ㆍ재정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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