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자금 지원사업 시행 만 20~45세·영농교육 이수자 연중 접수 … 가구당 200만원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청년 귀농인 정착 지원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청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인구유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 귀농인 이주정착 자금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7년 1월1일 이후 도시지역에서 군으로 전입한 만 20세~45세까지의 청년 귀농인으로 귀농과 영농교육을 50시간 이상 이수하고 귀농한 가구의 실 거주 세대원이 2명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200만원의 정착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자금의 용도는 농업경영에 필요한 자금으로 제한된다.

사업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귀농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자금신청서, 자금사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으로 이주한 청년 귀농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귀농인 유입을 위한 다양한 귀농지원정책 시행으로 젊은이들이 와서 살고 싶어하는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귀농귀촌지원팀을 신설한 후 △귀농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 농업창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귀농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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