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에 230억 들여 내년까지 지상 3층 규모 조성

▲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한 장애인형 국민센터 조감도.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사용하는 매머드급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세종시에 조성된다.

세종시 반곡동 66-6에 들어설 이 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지상 3층에 연면적 4946㎡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시설로는 1층에 4레인 규모의 25m 수영장, 2층에는 실내체육관, 3층에는 체력측정실·운동처방실·체력단련장·다목적실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야외에는 인접한 수변공원과 연계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인 모두가 함께 즐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 관점을 반영, 건물입지 결정 및 설계에 무장애 설계(Barrier Free) 개념을 적용했다.

시는 지난 2017년 문체부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과 시비 180억원 등 총 230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25일 착공식을 가진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누구나 불편함 없이 함께 이용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 체육으로 더 행복한 건강도시 세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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