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연동·연남·장기초 인근 과속단속카메라 등 설치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시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4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 구역은 앞서 진행된 일제점검 결과 우선순위에 따라 △두루초등학교·두루유치원 △연동초등학교·연동유치원 △연남초등학교·연남유치원 △장기초등학교·장기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일제점검은 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시의회, 녹색어머니연합회, 학교, 민간전문가, 민원인 등 민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관내 65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총 6억6200만원을 들여 4개 지역에 과속단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횡단보도, 교통안전표지판 및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펜스 등의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선정되지 않은 보호구역에 대해 자체사업비를 편성해 시설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후 개선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 시설 확충을 추진해 사고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들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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