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교육대는 25일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등 학·내외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력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교대 문해력지원센터는 초등교사의 초기 문해력 교육 전문성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한국 최초의 특화된 전문성 개발 체제(PDS) 실행 기구며,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읽기 따라잡기 프로젝트'의 주관 기관이다.

청주교대 문해력지원센터에는 센터장인 엄훈 청주교대 교수(초등국어과)와 충북도, 세종시, 전남도 등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파견된 교사들이 초등 저학년 교사의 초기 문해력 교육 전문성 개발 연수인 '읽기 따라잡기 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공교육 현장의 저학년 읽기 부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기 개입 제도 확립을 위한 정책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대학원 석사과정인 '아동문학과 초기문해력' 전공과 연계해 초기 문해력 교육 전문성 개발을 책임지는 교사 리더를 양성하고, 연 2회 현장 중심의 교육 전문지인 '초기 문해력 교육' 발간을 통해 해당 분야 확산을 목표로 한다.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기술(Skill)인 문해력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문해력지원센터 관계자 일동을 격려한다"며 "초기 문해력 교육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고생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초기문해력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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