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다음달부터 6월말까지 광역 징수기동팀을 운영하는 등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질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은 매출채권 50건, 6800만원, 급여압류 163건, 2억 9900만원, 부동산 공매진행 8건, 3억1600만원이 실시됐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예금압류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외 체납자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납세태만자의 압류 부동산 등에 대한 실익여부를 판단해 적극적인 공매를 추진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강구하기로 했다.

3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예고 통지문을 발송하고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시 압류 가능재산인 부동산, 자동차, 지방세ㆍ국세 환급금, 금융재산, 매출채권 등을 조사해 압류를 통한 강제공매는 물론 채권추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을 유보하고 생업을 통해 꾸준히 납부할 수 있도록 분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유인숙 세무과장은 "매달 체납고지서 및 문자발송, 구청 콜센터를 통한 수시 전화안내 등으로 체납자가 납부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고 신속한 체납처분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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