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노인 26만6000명 혜택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소득인정액 5만원 이하(1인 가구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기초연금 수급자 중 소득하위 20%인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기초연금 관련 고시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약 37만명이며, 26만6000여명(72.3%)이 기초연금 인상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 수급 노인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이동통신 요금 월 최대 1만1000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신 요금 감면은 주민센터 또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신하면 된다.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급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 모두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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