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 경자구역청)이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연구용역을 다음달 1일 시작한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1년 기한의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에어로폴리스 3지구 경자구역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용역에는 3지구를 항공 관련 첨단 물류산업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3지구를 경자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면 충북도는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청주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 2.73㎢ 지역이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5일 3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이 일대 2.95㎢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와 2013년 2월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에어로폴리스 1지구 활용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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