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내달 10일
나태주 시인 초청 특별 강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이 풀꽃 시인 나태주(사진)의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55회 도서관 주간 행사의 일환인 이 자리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시립도서관 1층 강당에서 마련된다.

행사는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주제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사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참석한 시민에게는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시 문구를 적어주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나 시인은 지난 1945년 충남 서천군에서 출생해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다. 

시집과 산문집 등 총 100여 권을 출간했으며 충남문화상과 박용래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등 문단에서 권위 있는 상을 두루 수상했다.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 주거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가 시민들이 잠깐의 여유와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홈페이지 신청 접수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한다.

시립도서관은 나 시인 강연회 외에도 도서관 주간 행사로 다음달 12~18일 원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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