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호수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국악·서양악기 고전 컬래버 공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우리나라의 신명 나는 전통 리듬악기인 장구 연주와 서양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첼로 앙상블의 울림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올해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시행 도서관으로 선정된 충북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3층 대강당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활용, 지역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과 이용률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오창호수도서관은 2019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응모에 최종 선정돼 총 2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 자리인 30일 공연의 타이틀은 '오래된 기억과의 조우'다.

한국의 전통 악기와 서양의 전통 악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지역의 풍물굿패 씨알누리 라장흠 대표가 장구 연주를 한다. 김영신(첼로)·유아정(플루트)·윤민진(키보드)의 첼로 앙상블이 함께한다.

뮤직스토리텔러 이상조가 풍성한 음악 이야기를 통해 오래된 기억을 만나게 한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