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평균 재산 7억6677만원
1인당 소유 토지 2억9733만원
주식·대출 등 이유로 8명 감소
장선배 의장, 1110만원 줄어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박상돈 의원이었으며 박병진 의원은 올해도 마이너스를 신고했다.

충북도의원 32명의 평균 재산은 7억667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477만원 늘었다.

1인당 소유한 토지 평균 가격은 2억9733만원이고, 건물 평균 가격은 5억5760만원이다.

평균 예금 금액은 2억2787만원, 부채는 평균 3억9124만원이다.

장선배 도의장은 지난해보다 1110만원 적은 4억928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도의원은 6명이다. 

최고 갑부인 박상돈 의원의 재산은 40억1203만원이다. 

다음은 서동학(26억3389만원), 이수완(23억8183만원), 이상욱(12억2654만원), 이상정(10억4737만원), 최경천(10억4687만원) 의원 순이다.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모두 8명이다.

허창원 의원은 지난해보다 무려 6억252만원 적은 3억960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 백지 신탁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박성원 의원은 주식 매도대금을 받지 못했고 채무가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2억7904만원 감소한 6억55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수완 의원의 재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2억640만원 감소한 23억8183만원이다.

이 의원과 배우자, 자녀가 소유한 33곳의 토지와 14개의 건물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토지 매입을 위해 대출을 받으면서 채무가 증가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9148만원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던 박병진 의원은 올해 마이너스 9970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나머지 24명의 재산은 증가했다.

김기창 의원은 지난해보다 3억5141만원 증가한 6억19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빚을 절반가량 갚으면서 재산이 늘었다.

이상식 의원은 대전과 청주 등지에 소유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3억5141만원 증가한 6억19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임영은 의원 역시 건물 가격 상승으로 1억3035만원 증가한 8억4512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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