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인력풀 참여자 모집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충남 당진시는 다음달 말까지 여성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 인력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자체는 소관 위원회의 위원을 구성할 때에는 성비를 균형 있게 고려하기 위해 특정성별이 위촉직 위원의 60%를 초과할 수 없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여성인력풀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인재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활용해 왔다.

인력풀에 속해 있는 여성들은 시의 각종 위원회에 위촉돼 시정 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관련 전문 분야에서 시민과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상담과 자문 역할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평가자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시 여성가족과에 팩스(☏041-350-3729)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 인력풀 구성은 남성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미진한 여성의 시정참여를 확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숨은 여성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시정에 참여하면 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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