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시해설사 육성 공모 선정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추진 중인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 미술전시 해설사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3600여 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2019 미술전시 해설사 육성 지원'은 일반 관람객이 미술전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전시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안내인, 즉 '도슨트'의 육성과 운영 지원을 받는다.

조직위는 지난 21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을 기념한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의 주요 추진 목표로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청주시민의 공예예술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예도시 청주를 조성하기 위한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와 '가족(청소년) 도슨트' 두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전문 도슨트'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객에게 전시를 해설할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이다.

'가족(청소년) 도슨트'는 창의인재 교육 트렌드에 부합하는 문화예술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과 학부모 등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와 직접 비엔날레의 해설자로 활동하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은 올 여름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8일~11월 17일 공예클러스터로 거듭날 청주 옛 연초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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