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이 배정돼 도로 개설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28일 박완주 의원(천안을)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322-2번지 일원 도시계획도로(서북경찰서 뒤) 개설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과 입장면 가산리, 성환읍 도하리 일원 시도14호 개설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을 확보했다.

업성동 322-2번지 일원에 개설되는 도시계획도로(서북경찰서 뒤) 는 현 도로가 공장지대 초입 부분에 위치해 대형차량 통행이 잦고 도로 내 배수시설 부족으로 인한 침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다.

도로 개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해당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편익 제고는 물론 배수처리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 가산리와 성환 도하리를 연결하는 시도14호 개설 사업은 도로 폭 협소로 인한 인근 공장과 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더 빠른 천안을 위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14억이 확보돼 천안시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될 수 있는 환경이 조기에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별교부세가 배정된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더욱 면밀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