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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불청객으로 찾아온 졸음운전한온태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 통합 관제실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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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9  1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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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태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 통합 관제실 경위] 3, 4월은 날씨가 풀리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관광버스와 가족 단위로 승용차량을 이용하여 전국의 유명한 산과 유원지에 꽃구경을 가는 일이 많아진다. 그러나 매일 뉴스와 언론매체에서는 "홍길동 씨가 운전하던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버스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앞서 가는 승용차를 충돌하여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는 뉴스가 종종 나온다.

즐거워야 할 행복한 봄꽃 나들이에 졸음운전과 춘곤증이라는 불청객이 운전자들에게 찾아와 대형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위험한 춘곤증의 계절 봄이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 스스로가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해 강원경찰청에서 2018년 1/4 분기 교통사망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눈·빗길 사고를 제외하고는 졸음운전 부주의 운전, 외각도로에서 사고가 꾸준히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최근 3,5년간 봄철 교통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이 안전거리 미확보 등을 제치고 1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과는 다르게 잠깐 졸고 있는 사이에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달리는 속도 그대로 가드레인과 앞 차량 후미를 충격하면 치사율이 일반교통사고의 3-5배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졸음운전은 혈중알코올 농도 0.17%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아 음주운전보다 약 12배 더 위험하다는 교통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특히 춘곤증이 함께 동반하여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빈도가 매우 높고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1/4을 차지하기도 한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h로 주행 중 2-5초만 졸아도 눈을 감고 약 50-100m 이상을 달리는 것이 된다.

경찰의 예방활동이 불가능하다보니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굉장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현재는 다른 기술적 수단보다는 대형버스, 대형화물, 승용차 운전자 자신이 경각심을 갖고 장거리 여행과 장시간 운전 중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2시간마다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창문을 열고 차량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야 졸음운전 없는 안전한 차량 운전을 할 수 있다.

즐거운 봄철 꽃놀이 나들이가 자칫 불행의 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 졸음운전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봄바람 불면 따뜻해지고 나른해지는 봄철 춘곤증, 내 자신의 생명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나른하고 졸릴 때는 잠시나마 쉬어가는 여유가 대형교통사고를 예방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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