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와 소독반 구성·투입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제천시보건소가 이 달부터 관할 전 지역에서 초미립 분무소독과 모기유충 구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평균기온의 상승과 난방시설 발달 등으로 인해 모기의 발생 빈도 및 활동이 이른 봄철부터 왕성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공개입찰로 선정된 방역소독 민간대행 2개 업체와 보건소 2개반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을 투입할 예정이다.

방역반은 시 전역과 방역소독 취약지 143곳, 모기유충 우선 구제지역 73곳 '하천, 저수지, 하수구, 물웅덩이' 등에서 초미립 분무소독과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기유충은 10~14일이 지나면 성충이 되고 성충 암컷 한 마리가 일생 동안 평균 4~5회에 걸쳐 500여 개의 알을 낳는다.

때문에 모기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모기 500마리 이상의 박멸 효과를 보는 셈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유충은 물에서만 살 수 있으므로 주변 물웅덩이 장독대, 폐타이어 등의 고인 물을 없애기만 해도 유충 발생을 사전 차단해 원천적으로 모기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 641-315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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