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 달부터 매주 수요일 지역 주민 중 40~65세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관리를 위한 조리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갱년기는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노안, 흰 머리카락, 두근거림, 몸과 마음의 변화, 주름살, 거칠어지는 피부, 흘러내리는 땀, 관절과 근육통 등 여성 호르몬 감소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다.

보건소는 개인마다 정도와 형태가 다양한 갱년기 증상에 따른 '갱년기에 대한 이해', 여성호르몬을 음식으로 섭취하기 위한 '여성호르몬이 높은 요리',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칼슘이 많은 요리', 호르몬 감소로 생길 수 있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저지방, 저염 식재료 요리' 등 조리실습을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리체험 교실을 통해 갱년기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조리법 체험이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 개선을 위해 비만관리, 치매예방, 편식예방, 우리집 맛선생 천연조미료 만들기 등 다양한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641-3283·32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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