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37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해 발생한 가뭄피해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태풍·이상저온 등 자연재해 증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재해보험 가입이 농가 경영안정에 필요하다고 보고 많은 농가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상작목은 벼, 고추, 사과, 배 등 62개 품목이며 특히 올해는 배추, 무, 파, 호박, 당근, 사료용 벼, 사료용 옥수수가 신규 가입 품목으로 지정돼 더 많은 농민들이 보험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