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가 지현우와 박한별의 위기 후 더욱 깊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슬플 때 사랑한다’ 측은 3일, 서정원(지현우 분)과 윤마리(박한별 분)의 입술이 닿기 직전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 정원은 강인욱(류수영 분)의 폭로로 죽은 아내 우하경(박한별 분)이 자신의 절친이자 동료인 하성호(고주원 분)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하경의 얼굴을 하고 있는 마리를 볼 때마다 괴로워했다. 하지만, 정원은 마리와 하경은 다른 사람이며 마리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뒤 자신을 떠나려는 마리를 붙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정원은 마리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으며 정원의 품에 안긴 마리의 표정에선 그동안 그를 짓누르고 있었던 불안함이 사라진 듯 한 모습이다. 함께 위기를 극복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비 온 뒤, 땅이 굳은 것처럼 한층 단단해진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마리의 뺨을 어루만지는 정원의 모습은 애틋함의 깊이를 더한다. 그런 정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마리의 눈빛에선 정원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두 사람의 입술이 닿을 듯 말듯 두근거리는 순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오는 6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정원과 마리는 인욱의 폭로로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지만, 겉모습보다 상대방의 내면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고 서로를 향한 애정도 더욱 깊어졌다” 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정원과 마리가 여전히 의심의 끈을 놓고 있지 않은 인욱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고 밝혔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온라인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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